28일 화학업계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LG화학과 삼성SDI는 5차 전기차 배터리 모범규준 인증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모범규준은 중국 공업신식화부가 지난해 제정한 것으로 당시에는 가이드라인 성격이었다.
하지만 올해 초 중국 정부가 중국 완성차업체들한테 이 모범규준을 통과한 업체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만큼 반드시 받아야 할 인증절차가 됐다.
전기차 보조금은 차 가격의 절반 규모인 만큼 보조금을 못 받을 경우 해당 전기차는 '시장 퇴출' 선고를 받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신청 서류를 양적·질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5차 심사 때는 인증을 통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