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지저분한 주방이 살을 찌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수납이 편리한 주방용품이 인기다.
28일 미국 코넬대 식품 브랜드 연구소와 호주 뉴사우스 웨일대 심리학 교수 레니 베티니안 연구진이 여성 10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수선한 환경일수록 스트레스를 유발, 더 많은 간식을 찾게 된다. 이에 따라 업계 관계자는 보다 수납이 용이한 주방 제품들의 수요가 높아지는 중이라고 밝혔다.
해외 주방용품 브랜드 옥소의 ‘스테일리스 스틸 사각 조리도구통’은 직사각형의 형태로 좁은 공간이나 벽면의 모서리에 놓고 사용할 수 있으며 제품의 하단에는 물을 뺄 수 있는 구멍과 물받이가 있어 수저나 조리도구를 보관하거나 건조하기에 편리하다.
가정용품 기업 테팔의 ‘매직핸즈’는 수납의 편리성을 더할 수 있도록 손잡이가 분리되는 냄비와 프라이팬으로 구성됐다. 수납할 때에는 크기별로 냄비와 프라이팬을 쌓아두고, 손잡이는 따로 놓으면 돼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