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교육감, ‘학교장과 함께하는 현장교육협의회' 대장정 종료

2016-07-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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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넓은 소통구조로 학교장 직무수행에 문제가 없도록 돕겠다”

이재정 교육감이 교육현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27일 양평 현대연수원에서 열린 ‘학교장과 함께하는 현장교육협의회’에 참석,양평지역 학교장들과 지역 교육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이 교육감은 “오늘로써 학교장 협의회의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며 "35차례 진행하면서 학교장의 책임과 과제가 얼마나 중대한가를 느낄 수 있었다”며 그간의 소회를 전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3월 11일 김포지역을 시작으로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돌며 2341교 학교장들과 직접 만나 학생중심 현장중심 경기혁신교육에 대해 소통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 교육감은 “많은 분들이 각 학교마다 환경이 다르다면서 ‘자율권 부여’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의미 있게 받아들였으며 하나의 과제로 놓고 고민하겠다”고 했다. 이어 “과거와 달리 상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 한다는 것을 느꼈으며, 좀 더 폭넓은 소통 구조로 직무수행 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또 하나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그런 의미에서 임기 후반기 과제로 삼은 것이 ‘교사중심·학교중심’”이라며, “어떻게 하면 교사와 학교중심으로 갈 수 있을까, 학교교육을 정상화하는 방법과 과제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좀 더 깊이 고민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난 3월에 시작해 한 여름에 끝나게 됐는데 굉장히 보람 있는 시간이었고, 비록 짧지만 대단히 유익한 대화였다"며 학교장협의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교장협의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취합해 현장제안 빈도수, 사안의 시급성, 파급력 등을 고려해 정책과제를 도출하고 현장에 피드백 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학교민주주의 지수와 관행문화개선 설문 통합 △학교기본운영비 3% 증액 △학생 실습용 노후컴퓨터 교체 △중학교 교사 학급당 배치기준 상향조정 등은 학교장협의회를 통해 제안된 의견 중 정책에 즉시 반영된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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