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단지서 ‘시원한 무대’ 활짝

2016-07-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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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달까지 주말·휴일 퓨전난타·비보잉·태권도 공연 잇따라

▲백제문화단지서 ‘시원한 무대’...  천정전 야외무대에서 퓨전난타 공연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백제문화단지에서 매주 주말과 휴일,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시원한 무대가 펼쳐진다.

 충남도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백제문화단지 천정전 야외무대에서 퓨전난타와 국악 비보잉, 태권도 공연을 잇따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혼성 4인조 퓨전 타악 그룹인 ‘스틱걸 슈퍼스틱’은 30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매주 토요일과 다음 달 14일, 하루 두 차례(오전 10시 30분·오후 2시)에 걸쳐 공연을 진행한다.

 슈퍼스틱은 각 공연에서 우리나라 놀이문화의 총체인 풍물을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각으로 재구성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슈퍼스틱은 앞선 지난 23일 공연에서도 시원한 타악 무대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독특한 프리스타일과 경이로운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비보이 연합팀의 국악 비보잉 공연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다음 달 7일 같은 시간에 열린다.

 격파와 발차기, 태권 칼 군무 등으로 구성된 넌버벌 태권도 공연은 다음 달 15일과 21일, 28일 등 사흘에 걸쳐 펼쳐진다.

 이와 함께 27일에 이어 다음 달 31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줄타기 공연이 관객들에게 짜릿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밖에 백제문화단지에서는 다음 달 21일까지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산책’ 특별기획전 등 다양한 볼거리도 진행된다.

 김경환 도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장은 “다음 달, 백제의 화려하고 섬세한 멋이 담긴 백제문화단지에서 시원한 무대가 연이어 펼쳐진다”며 “휴가 계획이나 주말 나들이 계획을 아직 잡지 못했다면 백제문화단지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도 알찬 휴가와 주말을 보내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제문화단지에서 열리는 각 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041-635-7718)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bhm.or.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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