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카자흐스탄에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요청했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지난 26일 국회에서 카자흐스탄 악토베 베르디벡 사파르바예프 주지사를 만났다. 이번 만남은 베르디벡 주지사가 충북과의 교류협력을 위해 이 지사에게 면담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이날 면담에는 이시종 도지사, 사파르바예프 주지사를 비롯해 악토베 보건담당, 국제교류‧관광 국장과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참사관 등 2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이 지사는 이와 함께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홍보 뿐 아니라 충북 6대 신성장동력산업과 충북 내 투자유치 등 제반환경에 대해 알렸다.
이 지사는 “충북과 카자흐스탄은 이번 악토베 주지사님의 한국 방문과 면담 성사를 계기로, 향후 공조 관계를 지속하고 강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베르디벡 주지사 역시 농업관련 교류협력을 이야기하면서 오는 11월 카자흐스탄 대통령 방한시 자매결연협정 체결을 제안하기도 했다.
베르디백 주지사는 충청북도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청주 무예마스터십대회에도 적극 협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자흐스탄 악토베 지역은 남한면적의 3배가 넘는 300,600㎢로 인구는 약 80만명이며, 원유·천연가스 추출, 광업, 농업 등을 주요산업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