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열린 현대차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최병철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부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과 고수익성을 바탕으로 배당 확대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이 글로벌 업계 평균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의 중간 배당금 총액은 2685억원으로 이날 오전 이사회에서 의결됐으며, 배당금은 20일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