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군의 침묵' 탈락 아쉬워"…에픽하이 타블로, '양들의 침묵' 포스터 패러디 최종 탈락에 진한 아쉬움

2016-07-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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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탈락한 포스터 패러디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에픽하이 타블로는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린 에픽하이 단독 콘서트 ‘현재 상영중 2016’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아쉽게 탈락한 포스터 중 하나가 영화 ‘양들의 침묵’ 패러디 ‘양군의 침묵’이다”라고 운을 뗐다.
타블로는 멋쩍게 웃으며 “포스터 패러디 뿐만 아니라 테마에 따라 영화를 따라가기도 한다. 영상들이 영화 수준으로 만들었는데, 삼류 영화를 보는 것 같다”고 웃으며 “영화 테마도 따라가지만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놨다. ‘블랙스완’ 패러디한 ‘블로스완’은 스릴러가 아니라 스포츠 영화를 테마로 했다. 그래서 우리 음악 중에 스포츠와 관련된 노래들로 공연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션’을 패러디한 ‘옥션’에 대해서 투컷은 “생존을 해야하는 상황의 영화라서 생존과 관련된 노래를 할 예정이고, ‘후궁’ 패러디 ‘후기’는 사극을 주제로 노래하는 콘셉트다. 그런데 우리 노래 중에 사극과 관련된 노래가 한 개도 없어서 어려웠다. 그래도 결국 해답을 찾았다. 그 해답은 공연에서 밝히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에픽하이의 ‘현재 상영중 2016’은 ‘전기 영화’ ‘스포츠’ ‘생존 드라마’ ‘호러’ ‘사극’ ‘느와르’ 등 총 여섯 가지 테마로 분류, 온라인 사전 투표와 당일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 에픽하이가 공연 직전 콘셉트를 확정하는 국내 유일의 관객 선택형 콘서트로 지난 여름에 이어 2년 연속 개최된다.

에픽하이 단독 콘서트 ‘현재 상영중 2016’은 22일부터 24일, 또 29일부터 31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6일간 총 8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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