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태항호, '구르미 그린 달빛' 캐스팅…김유정 절친 내관 '도기'로 열연

2016-07-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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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태항호 [사진=나인스토리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태항호가 KBS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캐스팅됐다.

21일 소속사 가족액터스 측은 “배우 태항호가 KBS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츤데레 왕세자 이영과 사랑스러운 위장 내시 홍라온 등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예측불가 궁중 위장 로맨스로 박보검, 김유정이 캐스팅 돼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기대작이다.

이 작품에서 태항호는 김유정(홍라온 역)의 절친한 동료이자 지독한 노안의 내관 ‘도기’역을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특히 김유정과의 16살의 나이차를 뛰어넘는 ‘절친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하고 있다.

대학로 연극 무대에서 연기 내공을 탄탄히 쌓아온 태항호는 2014년 SBS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조인성의 죽마고우 ‘양태용’ 역을 시작으로 MBC ‘전설의 마녀’, SBS ‘피노키오’, KBS ‘부탁해요, 엄마’, MBC ‘내일도 승리’ ‘마이 리틀 베이비’ 등에서 활약하며 브라운관에 데뷔 후 줄곧 쉴 틈 없는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다양한 작품 속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온 태항호가 이번 작품을 통해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태항호가 감초 연기를 뽐낼 KBS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8월 첫 방송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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