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의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인 ‘다(多) 해드림 하우스 사업’에 3곳 기업·기관이 새로 동참했다.
이로써 모두 12곳 기업·기관이 성남시와 함께 열악한 환경에 사는 이들의 집수리나 주거 이전을 지원하게 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한국마사회 분당문화공감센터는 주거환경 개선에 필요한 장판, 형광등, 벽지 등의 재료비로 1000만원을 후원하며, 한국포장이사협동조합은 대상자의 이사를 무료로 해 준다.
또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는 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도록 지원금을 관리한다.
시는 지원 대상을 발굴하고, 협약 기업과 연계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이번 협약은 3곳 기업·기관의 해지 통보가 없으면 지속된다.
기존의 9곳 협력 기업 등도 각각의 보유 자원과 재능을 활용해 서비스를 이어나간다.
㈜오리엔트 바이오(봉사 인력 파견), ㈜엔엘에스(태양광 시설 후원), 성남기술직업전문학교(도배·장판), 한국폴리텍Ⅰ대학 성남캠퍼스(도배·장판), 성남도배전문학원(도배·장판), 무빙킹(이사), 해피무빙(이사), ㈜푸른우리(청소·소독), 성남도시개발공사(전기·수도 수리) 등이다.
한편 성남지역에선 지난 5년간 저소득층 275가구에 2억4000만원 상당의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