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청년배당과 같은 자랑스런 정책들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3/4분기 청년배당 지급 첫날인 20일 신흥2동 주민센터와 도촌동 주민센터를 찾아 청년배당, 산후조리지원금을 수령하러 온 청년들과 산모들을 따뜻하게 격려했다.
이 부부는 셋째 출산에 따라, 성남시 시비로 지원하는 산모 신생아도우미 서비스를 받고 있는 상태다.
청년배당을 두 번째 받는다는 박승희(24)씨도 “부모님 도움을 받지 않고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벌고 있는데 청년배당으로 생활비 부담을 덜어서 좋다”면서 “처음 받은 청년배당은 전공서적을 사는데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생활에 필요한 옷이나 먹고 싶었던 음식을 사서 먹고 싶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전국에서 성남시의 복지정책을 부러워하고 있는데 정부의 불합리한 역차별 강요 정책으로 이 정책들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정부가 밀어붙인다고 포기하지 않고, 맞서 싸워 자랑스러운 이런 정책들을 계속 이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또 “재정패널티 부과 소송 때문에 전액 지원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재판이 늦어지고 있는 만큼 적절한 시점에 나머지 잔액 집행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부터 시작된 청년배당은 1분기에 10,574명, 2분기에 10,451명에게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