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내 인권가치의 확산과 도민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사항의 심의·자문 역할을 수행할 제2기 인권위원회가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도는 2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제2기 인권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향후 3년간 활동할 위원회의 운영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권위원회는 ▲중기계획인 인권정책 기본계획의 수립 ▲기본계획에 따른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인권영향평가 ▲인권센터 설치·운영 사항 등 도민의 인권이 존중되는 지역사회 실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치된다.
제2기 인권위원회는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위원 구성을 당초 14명에서 20명으로 확대했으며, 인권정책의 연속성을 위해 활동실적이 우수한 1기 인권위원 11명을 재위촉했다.
이번에 새롭게 위촉된 인권취약 분야로는 ▲아동 ▲청소년 ▲노동 ▲북한이탈주민 ▲농어업 ▲언론 등으로, 분야별 전문가 6명이 신규위촉 됐다.
이어 이날 회의에서는 인권센터 설치 관련 기능인력·사무공간 확보 방안 등 인권 현안에 대한 제2기 인권위원회의 실질적인 자문이 이뤄졌다.
안희정 지사는 우주형 위원장을 비롯한 제1기 인권위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롭게 출범하는 제2기 위원회가 다양한 인권교육 콘텐츠 발굴 및 시민사회 인권역량 제고 사업 추진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