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 11월 20일 열려

2016-07-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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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기정기념재단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가 11월 20일 서울 잠실동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손기정기념재단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1936년 열린 '베를린하계올림픽'에서 마라톤 우승이라는 쾌거로 일본의 억압에 신음하던 우리 민족에게 기쁨과 자신감을 선사했던 손기정 선수를 기념해 마련한 행사다.
일본의 강점과 분단으로 인한 슬픔을 평화와 통일의 정신으로 승화시킨다는 취지로, 2005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12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는 손기정 선수의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 80주년을 맞아 더욱 성대한 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잠실대로에서부터 한강고수부지를 달리는 코스로, 풀코스·하프코스·10㎞코스·5㎞코스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트랙스타의 기능성 바람막이를 제공한다. 우승 80주년을 기념해 선착순 2000명에겐 트랙스타 파우치백과 방수 스프레이가 추가로 주어진다.

대회 참가 신청은 손기정평화마라톤 홈페이지(www.sonkeechungrun.com)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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