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메이저리그 첫 득점...CWS전 2타수 1안타

2016-07-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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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최지만(25·LA 에인절스)이 메이저리그에서 첫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조금씩 빅리그에 적응하고 있다.

최지만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7-0으로 이겼다.

지난 9일 내야수 C.J 크론의 부상으로 인해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최지만은 지난 11일 볼티모어전 2루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미겔 곤살레스의 시속 138㎞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어 최지만은 유넬 에스코바의 적시타 때 메이저리그 첫 득점을 기록했다.

2-0으로 앞선 5회말 최지만은 선두타자로 나와 곤살레스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2-0으로 앞선 7회말 무사 1, 3루에서 대타 제프리 마르테로 교체됐다. 7회말에 5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보여준 LA 에인절스는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개막 엔트리에 진입했지만 14경기에서 18타수 1안타 6볼넷으로 부진했던 최지만은 마이너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두 번째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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