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운빨로맨스' 류준열-황정음 무난한 해피엔딩, 아쉬운 시청률

2016-07-1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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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 마지막 회 주요 장면[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운빨로맨스'의 주인공들이 모두 해피엔딩을 맞았다. 다만 시청률은 다소 아쉬웠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 심보늬(황정음 분)와 제수호(류준열 분)가 각자의 삶을 모티브로 한 게임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우연히 만나 재결합했다. 미신에서 벗어나 삶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게 된 심보늬는 제수호에세 먼저 청혼했고 이를 수호가 받아들이며 해피엔딩을 그렸다.
보늬의 유일한 절친 이달님(이초희 분)는 한량하(정상훈 분)와 결혼에 골인했다. 뿐만 아니라 수호는 갈등을 겪던 친부 제물포(기주봉 분)의 새잉레 만나 함께 밥을 먹으며 화해의 가능성을 열었다.

등장인물들의 행복한 마지막과 달리 시청률 면에서는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 6.4%(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자체최저기록으로 막을 내렸기 때문. 지난 5월 25일 방송된 1회의 10.3%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이는 같은 시간대 최하위 기록이기도 하다.

지난해 MBC '킬미, 힐미'와 '그녀는 예뻤다'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황정음과 tvN '응답하라 1988' 이후 대세로 떠오른 류준열이라는 좋은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운빨로맨스'는 다소 억지스런 설정과 전개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를 회복하지 못 하고 '운빨로맨스'는 KBS2 '함부로 애틋하게'와 SBS '원티드'에 밀리며 초라하게 종영했다.

'운빨로맨스' 후속으로는 이종석-한효주 주연의 'W'가 방송된다. 20일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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