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최근들어 부산 인근해역에서 냉수대와 해무(바다안개)가 자주 발생해, 항공, 해양물류, 교통 등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그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부산지방기상청은 15일 부산 인근해역에서 발생하는 냉수대와 해무 연구를 목적으로 '부산지역 해양관련 기관 공동 해양관측'을 실시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냉수대 연구책임자인 한인성 박사 등 해양환경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부산지방기상청은 해무 연구 책임자인 이희서 과장 등 해양기상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공동 해양관측조사에서 확인된 부산 바다의 냉수대 분포 및 해무 특성 등의 정보는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정보로 제공되고, 부산지방기상청은 해양기상 정보서비스에 활용된다.
서영상 기후변화연구과장은 “해양분야 정부 3.0 실현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를 계기로 부산지역 해양환경관련 분야 기관 간 해양과 대기의 공동 연구기반을 조성하고 해양서비스 발굴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