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가 전주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양 도시가 교류협력의 동반자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염태영 시장은 13일 수원시청을 방문한 김승수 전주시장을 접견하고, 동반자적 상생협력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제 문화 교육 등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문화예술 및 스포츠 분야 교류를 통한 친선 도모 △수원·전주 간 건강먹거리 연결망 구축 △정책자료 및 정책연구개발 교류 등 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수원시와 전주시가 닮은 듯, 다른 모습으로 각자의 정체성을 갖고 걸어가는 친구로서 서로에게 힘이 되자"며 "앞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돈독해지는 인연으로 두 도시가 화합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화성의 팔달문과 전주성의 풍남문이 있고, 인간중심의 도시정책을 지향하는 정책적 기조 등이 닮았다”며 “사람중심 수원과 품격의 전주가 만나 상생발전의 롤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약식에 앞서 60여명의 전주시 방문단은 도요새책방과 누구나학교 등을 운영하는 수원시평생학습관과, 행궁동 생태교통마을 지동 벽화마을 등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