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무상개방, 대축척 1/1000 수치지형도로 확대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정부가 보유하고 있던 대축척 디지털 지도인 1/1000 수치지형도가 민간에 무상으로 개방된다.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3월 1/5000 수치지형도와 정사영상 등을 일반에 개방한 데 이어 이달 15일부터 약 5만 도엽(장)의 1/1000 수치지도도 온라인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치지형도는 도심지(시급 지자체) 위주로 제작된 대축척의 디지털 지도다. 시설물 관리와 지역개발, 지도서비스 등에 주로 활용된다.

관련 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을 위해 올 초 민간에 개방되기 전까지는 유상으로 판매돼 왔다.

관련기사

• 경기연구원, "열쾌적성 공간정보 기반의 핀셋정책으로 취약계층 보호해야"
• 공개제한 공간정보 활용 길 열린다...국가공간정보 기본법 개정안 시행

이번에 추가로 무상 개방된 1/1000 수치지형도는 버스정류장과 도로표지판, 각종 시설물 등의 생활 지리정보가 포함된 대축척 지도다.

이에 따라 앞으로 민간 등에서 지도서비스 개발은 물론, 건축과 주택 및 연구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1/1000 수치지형도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