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 1만명, 인천에서 특별한 여름난다

2016-07-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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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수영 섬 갈매기부터.. 스포츠 및 문화예술까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금년 하반기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10월까지 약 1만여 명의 중국 관광객들이 인천만의 관광 콘텐츠 체험(SIT 특수목적관광)을 위해 인천을 최종 목적지로 결정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올해 패키지 관광과 쇼핑위주였던 관광에서 특수목적(SIT) 관광으로 다양해지는 트랜드에 맞춰 인천의 해양·섬·갈매기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신(新) 특수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약30회에 걸친 1만여 명의 단체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중국내 레저산업이 급성장하고 아웃도어 레크리에이션 및 스포츠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이 커지면서 인천만의 자연자원과 레저를 결합한 ‘바다 수영’, ‘섬 트래킹’, ‘갈매기 밥 주기’ 등의 SIT테마상품을 출시하고 이를 중국 내 동호회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유치한 결과이다.

이번에 방문하는 중국 특수목적 관광 유형은 ‘해양문화 관광(바다수영· 섬 관광·유람선)’을 비롯하여 ‘스포츠 관광(축구·야구·자전거·태권도)’, ‘문화예술 관광(무용·서예·미술)’부터 각종 수학여행 및 노인교류 등으로, 여름 7~9월 기간 집중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 관광객 1만명, 인천에서 특별한 여름난다[1]


 주요 단체로는 인천의 섬·유람선·갈매기 등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신(新) SIT테마상품을 통해 심천지역 관광객 약 2천여 명이 8월말부터 10월초에 걸쳐 2백 명씩 총10회 방문할 계획이며, 청소년 문화예술교류를 위해 1,000여명의 학생단체가 방문 예정이다.

또한 지난 6월 을왕리해수욕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한중민간수영교류전의 후속으로 9월 500명 규모의 인천 을왕리 수영교류전이 예정되어있다.

한편, 올해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월 2일 중국 당산시 트래킹 회원 200명을 대상으로 마니산 트래킹을 진행했던 올해 첫 SIT 테마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태극권 무술 교류(1월), 광장무 대회(3월), 수영교류(6월) 등을 통해 다양한 특수목적(SIT) 중국관광객을 유치하였다.

인천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인천은 해양, 섬, 갯벌, 산, 갈매기 등 천혜의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인천만의 차별화된 테마 상품을 개발하는 등 고부가가치형 SIT관광객 유치에 더욱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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