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양식수산물 생산, 전년 동기 대비 22%↑

2016-07-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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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올해 상반기 양식수산물 생산량은 147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양식수산물 중 김, 미역, 전복, 굴, 넙치, 우럭 등 주요 양식품목 생산량은 전체 양식수산물 생산량의 70%인 102만 톤이었다. 이 중 미역, 전복, 김의 생산량 증가가 뚜렷, 각각 59.1%, 11.4%, 8.5%로 증가했다.

다만, 이 기간 양식수산물 수출금액은 9억9447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9억5212만 달러)보다 소폭 늘었나는 데 그쳤다.

주요 양식품목 수출금액은 3억1262만 달러로 전년보다 3.8% 많았다.

주요 양식품목 중 전복(70.1%), 미역(36.1%), 김(12.8%)의 수출량은 늘었으나 굴(-51.0%)과 넙치(-8.6%)는 감소했다.

특히 굴 수출 감소는 일본의 굴 생산 및 수출이 회복됨에 따라 한국산 굴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며, 넙치는 국내 가격이 높게 형성되면서 상반기 수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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