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미국 증시는 현지시간 8일 6월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1% 이상 큰 폭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비 1.40% 상승한 18,146.74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1.53% 오른2,129.90, 나스닥 지수는 1.64% 오른 4,956.76에 각각 거래를 닫았다.
S&P500지수는 작년 5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2,134.72에 한층 가까워졌다.
이 같은 지표 호조에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도 달라질지 여부에 관심이 모였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6월 지표는 브렉시트 영향을 반영하지 않은 만큼 연준의 행보를 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말했다.
야누스 캐피탈의 빌 그로스는 블룸버그에 “미국 경제가 실제로 6월 수치만큼 건전하지는 않다. 연준이 이것만 보고 금리를 올릴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트 워런 전략가 역시 CNBC에 “6월 지표가 시장의 우려를 씻어주었다. 하지만 연준의 금리인상을 가속시킬 정도는 아니라서 증시가 더욱 강력하게 반응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1.8% 올랐다. JP모간, 골드만삭스는 모두 2% 이상 뛰었다. 그밖에도 헬스케어, 기술업종들도 1%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