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정부가 운영하는 국민복지포털 '복지로'에서 중앙부처 모든 복지사업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본인에게 필요한 복지 정보를 이메일이나 문자(SMS)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복지로(http://www.bokjiro.go.kr)의 맞춤형 복지정보 제공 기능 개발을 완료하고 1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개선 사이트는 '복지서비스 찾기' 검색 기능을 확대해 317종의 중앙부처 복지사업 모두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제공된 중앙부처 복지사업 정보는 208종이다.
주민센터에서도 복지로의 이용이 가능하다. 주민센터를 방문해 자신의 현재 상황을 복지 공무원에게 설명하면 신청할 수 있는 복지사업 정보를 알려준다.
회원제 서비스를 도입, 생년월일 등의 가입자 정보에 따라 생애 주기별로 이메일이나 SMS로 사용자와 가족이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도 자동으로 안내한다.
예방접종 정보 등 지금까지 받은 복지 혜택과 산재보험 지정기관, 4대 보험공단 위치 등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복지로'와 모바일 사이트(http://m.bokjiro.go.k)에서도 제공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복지로 사이트 개선으로 복지서비스를 받을 자격이 있음에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민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모든 국민이 복지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 사이트의 개선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