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프가 112년만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16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데이터·테크놀로지 전문업체 그레이스노트가 7일(한국시간) 내놓은 리우올림픽 종목별 메달 전망에 따르면 여자골프에서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나타났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10월26일 이후 8개월여동안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남자골프에서는 미국의 조던 스피스(미국)가 금메달을 딸 것으로 예상했다. 스피스의 세계랭킹은 3위이고,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리우올림픽 골프는 남녀 개인전만 치른다.
그레이스노트는 한국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를 따 종합순위 9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금메달은 양궁 남녀 개인·단체전을 비롯해 유도 사격 배드민턴 태권도에서 나올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