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절기 '소서'의 뜻은? '작은 더위'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시기 알려…

2016-07-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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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오늘(7일) 절기 '소서'를 맞아 소서의 뜻과 의미가 주목을 받고 있다.

24절기 중 열한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인 '소서'는 '작은 더위'라는 의미로, 절기 하지와 대서 사이에 있는 절기이다. 이 '소서'는 음력으로는 6월이고 양력으로는 7월 5일 무렵부터 약 15일 동안을 가리킨다.
예부터 중국에서는 이 시기의 15일을 3후로 나누어 '더운 바람이 불어오고, 귀뚜라미가 벽에 기어다니며, 매가 사나워진다'고 하였다. 한국에서는 이 시기가 장마철이며, 장마전선이 한반도 중부지방을 가로질러 장기간 머무르기 때문에 습도가 높고 많은 비가 내린다.

또한, 이 시기는 하지 무렵에 모내기를 끝낸 모가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로, 김을 매거나 피사리(피를 뽑는 일)를 해주며 논둑과 밭두렁의 풀을 베어 퇴비를 장만하기도 하고, 가을 보리를 베어낸 자리는 조 또는 팥을 심어 이모작을 하기도 한다.

한편, 절기 '소서' 무렵에는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나며, 밀과 보리도 이때부터 먹게 된다. 특히 국수나 수제비 등 밀가루 음식이 입맛을 돋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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