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0회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 조별 예선리그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38대 20으로 이겼다.
전반전 시작과 함께 파상공세를 시작한 대표팀은 김다영(CB, 한국체대), 송지은(CB, 인천시청), 허유진(LB, 광주도시공사)이 잇따라 골을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을 21대 11로 마쳤다.
조한준 감독은 후반 들어 대표팀의 실전 감각을 올리기 위해 선수를 고르게 기용하며 튀니지를 압박했다.
김성은(LW, 인천시청)이 7골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다영(6골), 송지은(5골)이 뒤를 이었다.
여자주니어 대표팀 조한준 감독은 “예상보다 무난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 유럽팀과의 예선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됐다. 이제 본격적인 예선 순위 경쟁이 펼쳐지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경기마다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린 한국 여자주니어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10시에 오스트리아와 예선 3차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