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성식 기자 = 4일 경기 파주시 문산면 5일장 시장 골목에 무리하게 진입한 검은색 그랜저 차량이 청과물 노점에 진열된 완두콩을 밟고 지나가는 사고가 있었다. 그랜저 운전자가 보상하겠다며 상인에게 1만원을 건넸지만, 상인은 3만원은 받아야 갰다며 차량 앞을 막아서고 목청 높여 소란을 피웠다. 지나가던 행인들은 “저게 무슨 3만원이나 받아야 될 일이냐”며 힐난했지만 상인은 아랑곳하지 않았고 끝내 3만원을 받아낸 뒤에야 길을 열어줬다. 이재열 문산장 상인회 총무는 “5일장은 작은 세계나 마찬가지다. 별의별 사람이 모이는 곳인데다 이해관계도 복잡하다”고 말했다.관련기사파주 목재공장에서 화재…현재 상황은?경기도, 파주 동문천 수해 상습지 개선…'400㎜ 강우 버틴다' #5일장 #문산 #파주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