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정유미가 연애와 사랑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정유미는 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KBS2 ‘마스터-국수의 신’ 종영 기념 인터뷰 자리에서 “여자 정유미로서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최근 발표된 가수 백아연의 ‘쏘쏘’의 가사가 공감된다고 밝히며 “내 사람이 태어나긴 한 건지, 짚신도 짝이 있다는데”라고 웃으며 “진짜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배우 쪽 일을 하다 보면 많은 곳에서 흔들릴 수도 있다. 그럴 때마다 나 라는 가치를 알아주고 소중하게 생각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혼자는 너무 외롭고, 흔들릴 때도 많지 않느냐”라며 “나도 과거에 연애하고 이별하고 아픔도 겪어봤지만 가족이 아닌 타인이 자신보다 나를 더 아끼고 사랑해주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온전히 나를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은 어디에든 있을 거란 희망을 갖고 있다. 나를 나보다 더 사랑해줄 수 있는 누군가를 만나서 친구처럼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정유미가 출연한 KBS2 ‘마스터-국수의 신’은 지난달 30일 8.2%(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유미는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차분하게 차기작을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