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정유미 주연의 스릴러 영화 '잠'이 다음 달 7일 개막하는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4일 전했다.
'잠'은 강렬한 분위기의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미드나이트 매드니스'(Midnight Madness) 부문에 초청됐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2017) 등에서 연출부로 활동한 유재선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영화인 '잠'은 수면 중 이상행동을 보이는 남편 현수(이선균 분)와 그를 예전의 모습으로 돌리려는 아내 수진(정유미 분)의 분투를 그리고 있다.
'잠'은 앞서 5월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 부문을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당시에도 독특한 이야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오는 10월 열리는 제56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초대됐다.
국내에서는 오는 9월 6일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