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조폭행세한 지역 토착폭력배들 무더기로 경찰행

2016-07-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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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김포·검단지역 토착폭력배 11명 검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자칭 조폭 행세를 하며 유흥가 일대에서 폭력을 일삼은 토착폭력배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청장 김치원) 광역수사대는 5일 김포·검단지역 유흥가 일대에서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빼앗은 김포 지역 토착 폭력배 11명을 검거하여 A씨(36세,남) 등 3명에 대하여 특수상해, 특수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씨(33세,남) 등 8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였다.

경찰에따르면 A씨 등은 김포 지역 학교 선·후배들로 지난2011년 8월경부터 이 지역 유흥가 일대에서 조직폭력배로 행세하고 다니며 불안감을 조성하는 한편, 2011. 9.∼2014. 10.경 사이 후배들이 건방지다는 이유로 김포에 있는 주점에 후배들을 집합시켜 4회에 걸쳐 야구방망이와 골프채로 엉덩이를 수회 때리는 등 속칭 줄빠따를 실시하였고, 2014. 10월경 김포 유흥가에 있는 노래방이 장사가 잘된다는 이유로 A씨 등이 업주를 찾아가 시비를 걸고 집단 폭행하는 등 행패를 부려 영업을 방해하였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2015. 4월경에는 자신들에게 허락을 받지 않고 영업한다는 이유로 보도방 업자를 찾아가 문신을 보이며 협박하여 700만원을 빼앗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유흥가 일대에 기생하며 영세 상인을 괴롭히는 생활주변 폭력배들에 대해서 지속적인 단속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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