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최근 급증하는 테러와 마약밀수에 대응하고자 연수 주제를 위험관리로 선정했다. 지난해 한국·페루 관세청장 회의에서 한국 관세청이 페루에 대한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관세청은 이번 연수에서 통합 위험관리 시스템, 법규 준수도 운영 등 실제로 도움이 되는 위험관리 기법을 페루에 전수할 계획이다.
위험관리기법은 정보화·전산화에 기반한 안전한 화물의 국가 간 이동·거래에 대해 신속한 통관으로 편의를 제공하되 안보위해물품, 국민건강침해 등 우범성이 높은 부분을 집중 검사하는 관세행정목적 달성 방법을 말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관세 행정 한류 확산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연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