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청주시는 4일(월) 오후 3시 30분 청주종합사격장에서 결선사격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김병국 시의장 및 시의원, 충북사격연맹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인사말씀 및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청주종합사격장(청원구 내수읍 도원세교로 369)에는 클레이사격장과 본선사격장이 있으며, 이번에 결선사격장 건립이 완료됐다.
시는 2012년 3월부터 올해까지 청주종합사격장에 국도비 포함 총 83억원을 투입했다. 본선사격장에는 전자표적교체, 지붕보수, 사대증설이 이루어졌다.
청주종합사격장은 각종 노후시설을 국제사격연맹의 기술기준에 맞도록 보수하고 편의 시설이 확충됐으며, 결선사격장 신설로 향후 전국대회유치 및 전지훈련장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반기에는 한화회장배(7.5.~7.11.) 사격대회를 비롯해 실업연맹회장배(8.27.~8.31.) 등 다수의 경기 일정이 청주종합사격장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청주지역 홍보 및 지역 경제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청주시는 2016년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지원사업(문화체육관광부)에 선정돼 국도비를 지원받아 본선사격장 장애인경사로 추가설치, 클레이사격장 전광판·선수대기실 설치 및 사대지붕공사 등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종합사격장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시설이 될 것”이라며 “전국대회는 물론 국제대회를 유치하기 좋은 경기장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