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걸그룹 다이아가 ‘개그 콘서트’ 무대까지 입성했다.
다이아의 멤버 희현과 채연은 지난달 29일 ‘개그콘서트’ 무대에 올라 녹화를 마쳤다. ‘개콘’ 공식 페이스북은 “샤방샤방 청순미 만발”이라며 두 멤버의 리허설 현장 모습을 최초 공개했다.
‘개그콘서트’ 관계자는 “삼촌뻘 개그맨들과 웃긴 대사를 주고받으며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선보였다. 대세돌과 ‘개콘’ 인기코너의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희현은 “‘개콘’을 여러 번 방청한 경험이 있다. 어릴 때부터 아주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직접 무대에 오르니 너무 설렜다”는 소감을 전하며 “관객 분들이 웃음을 터뜨리는 데 덩달아 신이 났다. 또 한 번 ‘개콘’의 무대에 오르는 날이 오면 좋겠다. 그때까지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풋풋한 각오를 전했다.
“항상 ‘개콘’의 무대 뒤가 궁금했다.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라고 말문을 연 채연은 “신인이라 공개 코미디 무대가 생소하고 걱정도 많이 됐지만 개그맨분들이 많이 챙겨주시고 배려해주셨다. 덕분에 긴장이 많이 해소됐다”고 감사의 말을 남기기도. 마지막으로 “즐거운 에너지를 받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 예능감을 업그레이드해서 ‘개콘’에 또 오고 싶다”는 희망을 전했다.
한편 다이아가 출연하는 ‘개그콘서트’는 3일 오후 9시 1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