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서울부민병원(병원장 정훈재)은 30일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과 서울부민병원 회의실에서 '조손가정 보호자 건강 지킴이'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관절•척추 의료 지원을 약속했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서울부민병원 정훈재 병원장,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 등 부민병원과 기아대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지난 6월 초 보건의료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면서, 의료 지원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 해왔다.
서울부민병원 정훈재 병원장은 "육아와 교육 등 아이들의 부모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조부모의 건강을 돕는 것이 미래의 새싹을 돕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이번 지원을 하게 되었다"며, "특히 부민병원의 강점인 관절•척추 퇴행성 질환 치료 기술이 조손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민병원은 오는 9월 전세계 10개국 결연 아동 110여 명을 초청해 축구경기를 진행하는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의 의료협력기관으로 지정, 경기 운영 시 의료진 파견, 환자 긴급수송과 치료 등 기아대책과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