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본부장 이현정)는 소사∼원시 철도건설사업 23km 구간에 대한 노반공사가 막바지에 이름(공정률 82%)에 따라 30일 궤도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 날 연성역(가칭)과 석수골역(가칭) 사이에 있는 총 길이 2,228m의 터널(안산 단원구 선부동)에 콘크리트 도상 타설을 시작했으며, 2017년 6월 말 완료를 목표로 궤도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1년부터 추진 중인 소사∼원시 철도건설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1조 3,551억원(국고 2,387억원, 민간 1조 1,164억원)으로, 약 1만8,699명의 고용과 3조 408억원의 생산을 유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정 본부장은 “소사∼원시 철도건설사업이 현재 63.5%의 순조로운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며, “2017년 상반기까지 궤도․건축․전기 등 후속공사를 마치고 영업시운전을 거쳐 2018년 2월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