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송아, 드라마 ‘여자의 비밀’ 강렬한 첫 등장! ‘쇼트 커트’ 톰보이 매력 물씬

2016-06-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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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배우 민송아가 KBS드라마 ‘여자의 비밀’에 출연해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민송아는 2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 3회분에서 미소년 이미지가 돋보이는 스타일의 정주리로 등장해 보이시한 매력을 선보였다.

극중 강지찬(권시현 분)이 일하는 카페 사장인 정주리(민송아 분)는 대학 동기인 유강우(오민석 분)와 강지유(소이현 분)의 사연을 알고 있는 인물. 대학동기인 강우를 오랫동안 짝사랑 해 왔지만 속마음을 숨기고 절친한 동기로 지내는 정주리의 역할이 스토리 전개에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민송아는 ‘여자의 비밀’ 캐스팅 후 SNS를 통해 톰보이 캐릭터에 도전하기 위해 쇼트커트로 변신한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9일 방송에서는 회사 경영 수업을 하고 있는 강우(오민석 분)에 대한 아버지의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유(소이현 분)와 함께 찾아간 친구 정주리의 카페에서 강우와 지유가 닭살 돋는 애정행각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주리는 이들에게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 건넸고, 강우는 “우리 지유, 딸기 알레르기 있다”며 다시 만들어 오라고 지유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주리의 빈축을 사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정주리를 연기한 민송아에게는 섬머슴처럼 털털한 연기를 자연스레 소화해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한편 드라마 ‘여자의 비밀’은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27일 첫 방송 이후 시청률 13%를 돌파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월~금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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