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찰 출석' 박유천, 소환 시간 오전→오후로 변경…"공익근무요원 상황 고려한 연기"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성폭행 혐의로 네 차례 피소된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처음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29일 박유천을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경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성폭행 피소 사건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초 알려진 시간보다 연기됐다.

이는 박유천 측에서 30일 오전 10시경 출석한다면 현재 공익근무요원의 신분으로 근무지 이탈이 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상 출석에 어려움이 있어 ‘출석연기 요청서’를 경찰 측에 팩스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유천은 근무지인 강남구청에서 퇴근 후 경찰서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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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복무 규정을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구청 측으로부터 연가나 공가 처리를 받지 못해 근무지 이탈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유천의 소환 시간이 연기 되면서 심야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 이에 경찰 측은 다음날 근무를 서야하는 박유천의 상황을 고려해 늦게까지는 조사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또 경찰은 향후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 피고소인이자 무고 및 공갈 협박 혐의 고소인인 만큼 추가로 몇 차례 더 불러 조사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