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강자로 주목받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중국 칭다오에 거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칭다오시 당국은 지난 16일 AWS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칭다오-AWS연합혁신센터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칭다오에 들어설 AWS센터는 아마존이 중국에 조성하는 최초의 클라우드서비스 센터다.
AWS센터는 중국 국내외 유명대학과 함께 클라우드 혁신학교를 세워 인터넷 기술인재를 육성하고 비정기적으로 아마존세계청년혁신·창업대회도 개최한다. 사물의 인터넷, 인공지능, 로봇학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인재와 협업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 외에 관련 산업발전 기금을 조성해 입주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을 공개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학·연 협력도 촉진한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