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中 칭다오 선택... 아마존웹서비스센터 세운다

2016-06-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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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강자로 주목받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중국 칭다오에 거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칭다오시 당국은 지난 16일 AWS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칭다오-AWS연합혁신센터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칭다오에 들어설 AWS센터는 아마존이 중국에 조성하는 최초의 클라우드서비스 센터다.
칭다오-AWS센터는 칭다오 리창구(李滄區) 중심상권에 위치해 정보와 인재, 자본과 기술을 제공하는 인터넷 기업 성장풀랫폼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글로벌 인터넷 기업은 물론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창업기업 등의 입주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인터넷 혁신기업 배출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AWS센터는 중국 국내외 유명대학과 함께 클라우드 혁신학교를 세워 인터넷 기술인재를 육성하고 비정기적으로 아마존세계청년혁신·창업대회도 개최한다. 사물의 인터넷, 인공지능, 로봇학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인재와 협업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 외에 관련 산업발전 기금을 조성해 입주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을 공개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학·연 협력도 촉진한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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