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또 오해영' 마지막회에서는 딸 버리고 사위를 얻게 된 황덕이(김미경)와 오경수(이한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흙' 오해영(서현진)은 덕이와 경수에게 박도경(에릭)의 집에 들어가 사는 것을 허락해 달라고 졸랐고, 세 사람은 도경의 집으로 향하던 중 도경과 마주쳤다.
도경이 차에서 내려 덕이와 경수 앞에서 "해영이랑 결혼하고 싶습니다. 허락해주십시오"라며 무릎을 꿇었고, 덕이는 도경에게 "그냥 오늘부터 같이 살아. 그렇게 좋아 죽고 못 사는데 언제 날 잡고 언제 결혼해. 오늘부터 살아. 진심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덕이는 도경을 끌어안은 채 "잘 살아"라고 말한 뒤 차갑게 돌아섰고, 경수는 해영의 짐을 도경에게 건네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또 오해영' 후속으로는 '싸우자 귀신아'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