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시리즈로 선보인다.
문화가 있는 날 특별 공연 ‘수요컬쳐데이’는 6월, 9월, 11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안양아트센터 및 평촌아트홀에서 진행된다.
29일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진행되는 ‘아유레디?’는 현대무용에 드라마적 요소를 가미해 대중성을 살린 작품으로, 타인의 시선과 사회의 획일화된 요구에 맞춰진 개인의 삶에 의문을 제기함으로써,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2015년 초연돼 ‘2016댄스비전’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세컨드네이처 댄스 컴퍼니는 ‘이방인’ ‘구토’ ‘보이체크’ ‘단테’ 등 명작 문학을 현대무용의 몸짓으로 시각화해 무대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현대무용 공연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여 주목을 받았다. 안무와 연출을 맡고 있는 김성한 예술감독은 무용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기 위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현대무용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의 취지에 맞게 전석 5천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수요컬쳐데이’ 3회 공연 모두 구매 시 1만원으로 할인된다. 예매는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ayac.or.kr)에서 가능하다.
한편 시민의 문화향수권 신장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안양문화예술재단이 마련한 ‘수요컬쳐데이’는 29일 현대무용 ‘아유레디?(김성한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를 시작으로, 9월 28일 오페라 ‘치즈를 사랑한 할아버지(더뮤즈 오페라단)’ 11월 30일 국악 콘서트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두들쟁이 타래)’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