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들을 가족처럼 배려하며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힘쓰고 있다.
29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회사 측은 택배기사들과의 소통부터 식사 제공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지원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또 전국 현장을 찾아다니며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달려라 밥차'라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자칫 거르기 쉬운 아침밥을 함께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동료와 친목도 도모하게 된다.
또한 CJ대한통운은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택배기사를 위한 건강검진과 학자금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건강과 가족을 우선시하는 선진적 사내 문화 정착을 통해 택배기사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건강검진 서비스는 지난해 서울에서 제주까지 순회검진을 통해 5000여명에게 시행했다. 지난 2012년부터 협력업체 소속인 택배기사와 집배 점장들의 중고생 및 대학생 자녀에게 학자금을 지급해 2000~3000명이 수해를 받고 있다.
대한통은 관계자는 "택배 종사자들은 모두 한 가족이며 공동 운명체라는 인식을 갖기에 근무환경개선은 당연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