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5대 비위가 멈춘지 180일을 넘어서면서 청렴도시를 향한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시는 28일 오전 출근시간대를 이용해 직원대상 5대 비위 근절을 위한 청렴캠페인을 전개했다.
시는 이를 위반할 경우 기본적 징계 외에 보직박탈과 전보 등의 조치를 방침으로 정해놓은 가운데 이와 같은 삽화를 비롯, 청렴을 주제로 한 교육과 워크샵, 청렴서약 및 청렴문구 모니터 부착 등 다양한 아이디어와 시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부서별 한명씩 위촉된‘청렴지기’와 공직입문 1년 미만 새내기공무원들로 구성된‘청렴동아리’그리고 4급 이상 간부공무원 등 40명이 중심이 됐다.
이들은 시청사 출입구와 주차장 주변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5대 비위 척결과 공익 및 클린신고를 안내하는 유인물을 배부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5대 비위발생 제로 180일째!’라는 문구의 피켓도 등장해 자긍심을 높임과 아울러 지속될 것이 요구됨을 암시하기도 했다. 실제로 시에서는 올해 들어 음주운전 및 비리에 따른 적발건수가 전무한 상태다.
이필운 시장은 “제2의 안양부흥으로 가는 길목에 공직자의 청렴성이 있다”며 “모두가 생명과도 같이 소중하게 여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