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박주선 국회 부의장(국민의당, 광주동남을)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추궈홍(邱國洪) 주한중국대사의 예방을 받고 양국의 돈독한 관계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 부의장은 이날 부의장 집무실에서 추 대사를 만나 "한국과 중국은 정치·경제·외교·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순망치한(脣亡齒寒)'의 관계"라며 "한국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국회 부의장으로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부의장은 또한 "지난 5월 중국의 대표여행사와 업무협약을 맺어 올해 1만명, 내년 2만명의 중국 관광객이 광주를 방문하기로 했다"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서울·제주 뿐만 아니라 광주로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추 대사님의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추 대사는 "양국간 인적 교류가 2년 연속 1000만명을 넘었다. 방한한 중국인은 600만명을 넘어섰지만, 서울·제주에 편중되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면서 "박 부의장님의 교류 활성화 노력을 지지한다. 광주와 같은 한국의 지방도시를 찾는 유커가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