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시는 제2순환도로 하이패스 개통과 동시에 환경친화적자동차 중 전기자동차, 수소연료전지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배기량 1600㏄ 미만)에 대해 송암·유덕업소는 7월 1일부터, 소태영업소는 9월1일부터 통행료의 50%를 감면한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시는 제2순환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통행료 현금 납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하이패스시스템을 도입, 송암영업소(3-1구간)와 유덕영업소(4구간)는 7월1일 개통하고, 소태영업소(1구간)는 9월1일 개통할 예정이다.
감면 방법은 환경친화적자동차 소유자가 신청서와 자동차등록증 사본을 광주시 도로과에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제출해 감면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카드 발급비는 무료다.
박남주 시 교통건설국장은 "제2순환도로 하이패스 설치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환경친화적 자동차 감면을 통해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시의 의지를 다지고 향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