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최대 태양광 전시회서 본상 수상

2016-06-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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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성 Solar상품기획팀장(첫째줄 왼쪽 셋째), 정창석 에너지영업FD담당(첫째줄 왼쪽 넷째)을 비롯한 LG전자 관계자들이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LG전자가 세계 최대의 태양광 전시회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22∼24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솔라 2016'에서 태양광 모듈 신제품 '네온2 바이페이셜'로 인터솔라 어워드 태양광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네온2 바이페이셜은 태양광 모듈의 양면에서 빛을 흡수해 발전효율을 극대화한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이다.

전면 출력은 최대 310W(6형대 60셀 기준), 최적의 환경에 설치 시에는 후면에서 전면 출력의 최대 30%까지 추가 발전이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400W급 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일반적인 태양광 모듈은 한면만 발전이 가능한 태양전지로 구성되지만 네온2 바이페이셜은 양면발전이 가능한 태양전지를 채용한다.

또 모듈 후면에 빛 흡수가 가능한 투명소재를 적용, 기존에는 활용하지 못했던 반사광을 후면에서 흡수해 전기를 생성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 고유의 '첼로(Cello)기술'로 전기 이동 통로를 분산해 전기적 손실을 최소화했다.

셀 위에 전기가 흐르는 통로가 3개인 일반 제품과 달리 이를 12개로 대폭 늘려 양면발전으로 증가한 전류를 원활하게 흐를 수 있게 한 것이다.

LG전자는 2013년 '모노엑스네온'으로 아시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본상을 받은 바 있다. 이어 2015년 '네온2', 올해는 네온2 바이페이셜이 본상작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태양광 모듈로 본상을 세 번 받은 업체는 아시아에서 LG전자가 유일하다고 한다.

LG전자 솔라BD담당인 이충호 전무는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태양광 시장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 태양광모듈 신제품 ‘네온2 바이페이셜’의 제품 사진[사진=LG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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