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평창 5G 규격' 공개

KT는 23일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대회에서 특별세션을 열어 정부기관 및 산하 연구소, 학계, 산업계 참석자를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5G 시범서비스 기술 규격 ‘평창 5G 규격’을 공개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사장이 한국통신학회 특별세션에서 ‘평창 5G 규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가 오는 2018년 개최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시범 서비스를 위한 '평창 5G 규격'을 선보였다.

KT는 23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대회에서 정부기관과 산하 연구소, 학계, 산업계 등 약 80여명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5G 시범 서비스 및 기술규격 개요’를 주제로 ‘평창 5G 규격’의 핵심기술을 발표했다. 

이와함께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제공할 다양한 체감형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는 등 5G 시범서비스 관련 전반적인 계획안을 공개했다.

KT는 ‘평창 5G 규격’이 3GPP 국제 표준 일정보다 시기적으로 18개월 이상 빠르며, 3GPP가 검토 중인 대부분의 5G 요소기술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향후 5G 국제표준에 반영될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고 전망했다. 3GPP는 이동통신 글로벌 표준기술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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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사장은 “이번 특별세션에서 ‘평창 5G 규격’을 공개한 것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리에 준비될 수 있도록 협조와 관심을 요청하는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노력으로 명실상부한 5G 올림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