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지역 어린이들의 시원한 여름을 위해 도심 한가운데 공원에 무료 물놀이터를 운영한다.
시는 “지역 내 중앙공원 관리소 옆에 물놀이 겸용 조합 놀이대, 워터 터널, 기린 벤치 등 총 5종 8점의 물놀이 시설을 설치해 내달 19일부터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중앙공원 물놀이터를 함께 찾는 학부모들을 위해 그늘막과 북카페 등을 조성, 가족이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단, 물놀이터에 입장할 때 애완동물 동반은 금지되며, 공원에서의 취사행위 역시 불가하다. 또 중앙공원은 주차장이 협소하므로 되도록 이용 대중교통 이용이 필요한 상태다.
정등조 생태공원과장은 “개장 전에 수질검사와 시설 안전검사를 진행하는 등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해 많은 가족에게 행복한 여름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며 “이동식 화장실, 샤워실과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 이용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 중앙공원 물놀이터는 지난해 여름 처음으로 개장했으며, 20여일간의 운영 기간 동안 무려 2만4천여명이 물놀이를 다녀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