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예방에 좋은 방법, 음식은 '육류' 피하고 '과일, 콩' 섭취해야…

2016-06-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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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가건강정보포털 제공]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전립선암 예방에 좋은 음식과 함께 다양한 예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로, 정액의 일부를 만들어 내는 생식기관 중 하나이다. 전립선암은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높은 발생 빈도를 보이는 질환 중에 하나이다.
전립선암의 발생원인은 주로 나이와 인종, 호르몬, 전립선암의 가족력, 비만,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직업, 식이습관 등이 있다. 이 중, 나이와 인종을 제외하고는 예방 습관 실천을 통해서 암을 예방할 수 있다.

먼저, 전립선암을 예방하기 위해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체중 또는 비만한 경우,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식이 조절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농약, 유기 용제, 방사능 물질, 금속성 먼지와 같은 유해 물질에 노출되는 직업이나 신체 활동이 적은 직업, 전신에 진동이 전달되는 작업에 노출되는 직업 등 이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전립선암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작업장에서는 반드시 보건안전수칙을 지키고 유해물질로부터 노출되는 빈도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식생활과 영양섭취가 전립선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라는 것은 많은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다. 영양소 중 지방, 특히 동물성 지방이 전립선암 발병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므로 동물성 지방이 많이 함유된 육류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토마토에 많이 함유된 성분인 라이코펜, 콩에 많은 제니스틴, 녹차 등은 전립선암을 예방하고 셀레늄과 비타민A, 비타민D, 비타민E와 같은 영양소는 항산화제 역할을 통해 전립선암을 예방한다. 따라서, 섬유질이 많은 음식, 신선한 과일과 야채, 콩 종류 등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한편, 남성 호르몬 억제제는 주로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사용되는데, 전립선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하지만 약물로 인한 호르몬 조절은 여러가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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