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한국 공예품 산업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높여 21세기 공예품 유행의 중심이 될 것이다”
방상명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회장은 20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공예가족 모두가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방 회장은 “현재 칭다오(青岛)시 주변에 680여 한국 공예품 업체가 있으며 제품들은 주로 미주, 유럽 등의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며 “처음 180개 회원사로 시작한 협회는 2008년 500개 회원사로 성장한 후 현재는 220여 회원사가 등록돼 있다”고 소개했다.
협회는 각종 민원지원(민사분쟁, 교통사고, 사망처리 등), 문화체육행사(친선축구대회, 골프대회 등), 정보제공(전시회, 투자유치, 바이어 등), 홍보사업(디자인공모전, 공예잡지), 기관단체와의 교섭권 강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불우이웃돕기, 구조금 전달, 각종 동호회 활동을 통해 공예 가족의 권익 및 우의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중국 칭다오시정부 추천을 받은 20명의 중국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공예가족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방 회장은 “앞으로 각종 강연회, 초청 세미나 등을 통해 시장 경쟁력 강화와 세계 공예품 산업 선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