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출장면담의 정형성을 탈피하여 비교적 장시간에 걸쳐 보호관찰 담당자와 전자감독 대상자간에 중식 및 간식을 함께한 후 피부착자가 원하는 문화체험을 함으로써, 보호관찰 담당자와 전자감독 대상자의 상호이해 증진을 통한 재범방지를 위해 진행됐다.
피부착자와 보호관찰관은 식사와 간식, 문화체험을 함께 함으로써 전자장치를 착용하면서 느낀 어려움이나 고민, 개선사항에 대하여 깊이있는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간에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전자발찌 피부착자 박모씨(29)는“축구를 매우 좋아하지만 여러 제약 때문에 TV를 통하여 시청만 하였는데, 위치추적 담당자와 함께 얘기를 나누면서 응원을 하는 사이에 친한 형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다시 한번 축구시합을 보러 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