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감독 대상자 MAN TO MAN 프로그램실시

2016-06-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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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준법지원센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소장 양봉환)는 최근 피부착자의 재범 방지 및 전자장치 훼손 후 도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일환으로 피부착자의 심리적 안정 및 스트레스 해소·전자감독 담당자와의 유대감 강화를 위해 전자감독 대상자 ‘MAN TO MAN’프로그램(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출장면담의 정형성을 탈피하여 비교적 장시간에 걸쳐 보호관찰 담당자와 전자감독 대상자간에 중식 및 간식을 함께한 후 피부착자가 원하는 문화체험을 함으로써, 보호관찰 담당자와 전자감독 대상자의 상호이해 증진을 통한 재범방지를 위해 진행됐다.

피부착자와 보호관찰관은 식사와 간식, 문화체험을 함께 함으로써 전자장치를 착용하면서 느낀 어려움이나 고민, 개선사항에 대하여 깊이있는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간에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전자발찌 피부착자 박모씨(29)는“축구를 매우 좋아하지만 여러 제약 때문에 TV를 통하여 시청만 하였는데, 위치추적 담당자와 함께 얘기를 나누면서 응원을 하는 사이에 친한 형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다시 한번 축구시합을 보러 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봉환 소장은“전자장치 부착 대상자와의 형식적이고 획일적인 지도․감독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깨닫고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17명의 대상자들 중 14명이 매우 만족(3명은 만족)하며 차후에 다시 한번 문화체험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답변하였듯이, 전자감독 담당자와 대상자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면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전자장치 훼손 ․ 도주 및 재범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여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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