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대한민국 최고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을 찾은 유료관광객이 올 들어 50만 명을 돌파했다.
2016년 연초부터 19일 현재까지 광명동굴을 찾은 유료관광객 수는 모두 50만 3458명이다.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전시 광명동굴전’을 방문한 관람객은 지난 4월 16일 개막한 이후 2달여 만에 6만 5715명, 외국인 단체관광객은 올 들어 1만 6591명 이다.
양 시장은 기념사에서 “광명동굴이 올 들어 5개월만에 유료관광객 50만 명을 돌파했는데, 그 영광을 한중테니스대회에 참가한 중국 선수단이 차지하게 돼 외국인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찾아오는 좋은 신호탄으로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를 넘어 글로벌 관광명소로 비약하고 있는 광명동굴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콘텐츠와 서비스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 들어 광명동굴을 찾은 50만 명 째 주인공 중국인 왕챵(46세. 공무원. 산시성 시안)씨는 “중국에도 동굴이 많이 있지만 이렇게 폐광을 테마파크로 만든 사례는 없어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다”며 “황금을 테마로 꾸며놓은 황금길과 용 조형물 등이 특히 인상 깊었고, 중국에 돌아가면 가족, 친지, 친구들에게 광명동굴을 널리 소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왕챵씨 일행은 양 시장으로부터 꽃다발과 국산와인, 황금패, 체험 프로그램 이용권 등을 선물로 받았다.
한편 시는 올해를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와 함께하는 2016 광명동굴 방문의 해’로 정하고, 관광객 150만 명, 세외 수입 100억 원, 일자리 350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