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 남궁민-민아, 서로를 향한 응원으로 설렘+감동 선물…안방극장 데운다

2016-06-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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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녀 공심이']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미녀 공심이’ 남궁민, 민아가 사소하지만,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응원으로 설렘과 감동을 선물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덕분에 주말이 행복하다”는 반응이다.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서 엇갈렸던 처음과 달리, 서로 좋아하게 된 안단태(남궁민)와 공심(민아). 아직 어느 한쪽도 “좋아한다”는 고백을 하진 않았지만, 단태와 공심은 서로의 지친 마음을 응원으로 보듬어주며 진심을 표현하고 있다. 밥상, 그림 재료처럼 작지만 울림 있는 응원 도구로 말이다.
지난 9회분에서 출생의 비밀에 정신을 잃고 쓰러졌던 단태. 이모 천지연(방은희)의 “미안하다”는 말에도 사그라지지 않는 혼란스러움에 힘없이 집에 돌아온 그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공심의 밥상과 마주했다. 비록 정확한 내막은 알지 못하지만, 힘들었을 단태를 위한 공심의 밥상과 그림편지는 자신의 존재 자체가 흔들리는 느낌을 받았던 그에게 어떤 것도 대신할 수 없는 위로와 응원이 됐다.

해고 통보에 연이은 취업 사기로 낙담하고 있던 공심 역시 단태의 응원에 큰 힘을 얻었다. 단태는 다시 서울에 올라와 취업 준비를 하는 공심에게 스케치북, 물감 등 그림 도구를 선물했고 “그림 보니까 기분 좋아지던데. 계속 그려봐요. 나는 일단 팬이에요. 아무리 유명한 사람이라도 좋아하는 팬 한 명부터 시작이겠죠”라고 응원했다. 공심이 가장 하고 싶은 그림 그리기를 응원하는 제1호 팬이 되어준 것.

‘미녀 공심이’ 관계자는 “오늘(18일) 방송되는 11회분에서도 회를 거듭할수록 서로의 존재 자체가 위로와 응원이 되어가고 있는 단태와 공심의 케미가 펼쳐질 예정이다. 비록 처음엔 엇갈렸지만, 서로를 좋아하게 된 단태와 공심이 알콩달콩한 연애 모드에 돌입할 수 있을지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전해 기대를 더했다.

‘미녀 공심이’, 오늘(18일) 밤 10시 SBS 제11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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